프랑스 파리 근교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곳: 몽생미셸, 옹플뢰르, 에트르타

파리를 여행하다면, 파리 시내에도 가볼 만한 곳이 넘치지만, 하루 이틀 정도는 근교로 여행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리 근교에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몽생미셸이 있는 노르망디 여행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노르망디 지역에 대하여

  노르망디는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역사적 유산, 그리고 문화적인 다양성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늘 사랑받고 있습니다.


✅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노르망디는 중세 시대부터 중요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지역으로, 바이킹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많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역사적 사건으로는 영화로도 잘 알려진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있는데요, 오늘날에도 노르망디의 해변과 박물관에서는 당시의 역사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 그림 같은 항구와 자연 경관 노르망디는 그림 같은 항구 마을과 독특한 자연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옹플뢰르(Honfleur) 같은 작은 항구 도시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에트르타(Étretat)의 석회암 절벽은 노르망디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입니다. ✅ 미식의 천국 노르망디는 프랑스 내에서도 뛰어난 요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크리미한 카망베르 치즈, 그리고 사과로 만든 시드르와 칼바도스 같은 술은 꼭 맛봐야 할 음식들입니다. 특히 노르망디의 전통적인 요리인 크림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요리는 지역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몽생미셸 (Mont-Saint-Michel)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몽생미셸은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수도원으로 유명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동화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디즈니 영화 라푼젤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되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도원 내부는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고딕 양식의 수도원과 성채로 둘러싸인 중세 마을을 느껴볼 수 있는데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옹플뢰르 (Honfleur)

옹플뢰르는 그림 같은 항구 마을입니다. 좁은 골목길과 컬러풀한 건물들이 매력적이며, 엽서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클로드 모네를 비롯한 인상파 화가들이 이곳의 매력적인 풍경을 작품으로 담아내곤 했습니다. 항구를 따라 산책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겨보세요. 특히 석양 무렵 항구에 비치는 풍경은 카메라에 담고 싶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독특한 건축 양식의 교회인 생 카트린 교회도 놓치지 마세요. 이 교회는 배를 뒤집어 놓은 것과 같은 구조로 유명한데요, 교회를 설계한 사람들이 선박을 제작하는 조선공들로 그들이 가지고 있던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교회의 천장을 배의 뒤집어진 선체처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트르타 (Étretat)

에트르타는 노르망디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깎아지른 듯한 백색 석회암 절벽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치형 절벽과 바다 위로 솟은 바위들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코끼리 모양의 절벽과 천연 아치 모양의 바위가 에트르타의 랜드마크로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절벽 위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대서양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빌 (Deauville) & 트루빌 (Trouville)

도빌과 트루빌은 서로 인접한 두 해안 도시로, 각각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 도시를 연결하는 다리를 따라 산책하며 두 곳의 매력을 동시에 만끽해 볼 수 있습니다.

도빌은 고급스러운 휴양지로, 도빌 카지노와 도빌 영화제로 유명합니다. 해변가를 따라 늘어선 우아한 목조 파라솔과 산책로에서 여유를 즐겨보세요. 명품 브랜드 매장이 많아 쇼핑의 즐거움까지 제공합니다. 말과 함께 해변을 달리는 특별한 경험도 놓치지 마세요. 트루빌은 도빌보다 더 캐주얼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전통 어시장이 인기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로, 예술 갤러리와 화랑이 많습니다.



  노르망디는 프랑스의 자연, 역사, 예술, 미식 문화를 한데 담은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몽생미셸, 옹플뢰르, 에트르타 등 매력적인 명소가 많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치즈, 시드르를 즐기며 미식 여행도 놓치지 마세요. 파리에서 당일치기나 1~2박 일정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여유롭게 둘러보며 노르망디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보세요.